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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신약본초 전, 후편을 다 읽고 덮고 난 다음 언제나 심장에 박혀 있는 책에 있는 아버지 말씀은 인욕고행은 수행의 근본이라는 글이다.
아버지 생전에 함양 초막으로 어려운 병 가지고 처방전 받으러 와서 사람들은 온갖 불평 들을 해댔다. 집이 너무나도 초라하다. 화장실(재래식)이 더럽다. 불친절하다. 신약 책에 그 많은 것들이 좋다고 해놓고 왜 환자들에게 즉각 즉각 줄 수 있는 것들을 하나도 갖추지 않는 이런 곳이 그 훌륭하다는 사람 집이 맞냐 사기 당한 것 같다는등 온갖 불평 들을 해대는 사람들이 많았다. 심지어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 집으로 전화를 해 아버지께서 받으시면 온갖 욕설을 하고 끊는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 다녀 갈 때나 전화를 해서 욕설을 들으신 날 아버지께서는 결혼을 해 대전에 살고 있는 내게 전화를 하셔서 그 욕설을 들으신 것을 말씀 하시면서 웃으셨다. 그 기막힌 것을 유일하게 내게 말씀 하시는 것이 전부이셨다.
나도 자주 받는 전화가 있다. 어제 그런 전화를 또 받았다.
작년 3월 경 정말 어쩔수 없어서 죽염 가격을 올리면서 500g, 1kg 스티커를 다시 만들지 않으면서 올린 가격을 가격표시만 다시 인쇄해 그 작은 가격을 일일이 부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 가격표시가 떨어진 것인지 그 가격표를 떼어 본 것인지 대뜸 전화를 걸어 막 퍼부어 댄다. 그깟 스티커 몇 만 원짜리도 다시 할 수 없느냐 서울지사(형편이 안 맞아 바로 그만 두었다.)는 왜 없느냐 없으면 없다고 다시 스티커 제작을 해 놓아야지 소비자를 뭐로 보느냐 왜 속이느냐 9번 굽지 않은 것 같다하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그 사람보다 내가 더 어리석은 대답을 했다. 워낙 남는 것이 없어서 서울지사는 유지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스티커 아주 작은 금액이 드는 것도 되도록 그냥 쓴다 무슨 재벌이 되겠다고 9번 굽지 않고 구웠다고 하겠느냐 이런 내 대답 끝에 상대방이 남고 안 남고 그런 사정은 내 알바 아니고 9번 구웠느냐 하는 질문에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니 돈을 다시 보내 달라 였다. 계좌번호 바로 불러 주기에 인터넷뱅킹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보내 주었다. 죽염은 다시 보내 주겠지만.
자신이 죽염을 잘 알고 있다고 했었기 때문에 그 사람 마음 속에는 9번 제대로 구운 죽염이 이 가격이 될 수가 없기 때문에 분명 가짜일 것이다 생각하고 그리 시비조로 말을 붙이는 것을 파악 못하고 나는 지지부지 어리석은 답변만 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싼 가격의 죽염은 가짜이다 바로 그말인 것이다. 전화를 끊고 잠깐 마음이 아팠다. 왜 사람들은 저럴까.
그러다 아버지 생전에 아버지께 사람들이 정말 기가 막히게 한 행동들을 떠올리며 바로 아픔이 치료 되었다. 아버지께서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참담함을 겪으셨는데 항차 내가 무어라고 이까짓것 가지고 그러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무엇이든 몇초면 치료가 된다. 아버지께서 참담함을 겪으시면 내게 전화를 해서 내용을 말씀하시고 "어리석은 중생들은 내가 잠깐 다녀 가는 것도 모르고" 하시었다. 나도 아버지가 누구신지 모르고 살았다. 비참하고 초라한 환경의 생활에서 살기 바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아무런 표시 없이 사셨기 때문에 몰랐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바로 신약, 신약본초 전편책을 하루 만에 읽고 10년을 넘게 울고 살았다. 초라한 삶과 언제나 편할 날이 없는 가정사(어머니가 아버지를 힘들게 한 부분이 많았다) 때문에 휘둘러 살면서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지 못했다는 어리석음에 대한 눈물이었다. 아버지께서 우리들에게 그리 행동하신 것은 우리들을 살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안다. 아버지께서 누구신지 알았다면 우리들은 아는 그 숨을 쉴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아직도 눈물이 고인다. 아마 스승을 향한 눈물이리라. 아버지께서 유독 많은 사랑을 주셨기 때문에 특히 더욱 그러하리라.
죽염가격.
송진이 20만 원대에서 100만원 가까이 되었다. 대나무, 소금 안 오른 것이 없다. 죽염 가격을 더 올려야 하는데 차마 못 올리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올리지 못하고 죽염 가격을 받고 있는 지금의 우리 형편은 눈물 나도록 힘들다. 죽염을 만드는 자식들은 너무나 힘들어 한다. 그러면 자식들에게 하는 말이 언제나 똑같다. "엄마는 할아버지의 사상에 목숨 걸었으니 너희들도 운명이다. 순응해라 할아버지께서는 먹는 사람의 입장에 서라 하셨다 먹는 사람의 입장은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싼 가격에 먹는 것이다 그러니 할아버지의 사상에 맞게 사는 것이다." 젊은 세대인 내 자식들은 너무나 강한 엄마 밑에서 그냥 따르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 그 아이들이 엄청난 재산으로 불어날 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그리할수 밖에 없다. 할아버지의 인연으로 태어난 복도 그 부피를 헤아릴 수 없는데.. 복을 탕진하지 않고 유지하거나 더 쌓고 가게 하기 위함이니 아무리 힘들다 불평해도 이대로 살아야 한다.
영혼의 저축.
그것보다 큰 부자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아이들에게 힘들어도 견뎌라 하는 말을 노래처럼 부르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