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2010-04-20
조회수 1906



운전하면서 듣는 음악 제 1번에 장사익의 동백아가씨가 들어 있다. 그 다음 천수경 신묘 장군 대다라니, 준제진언, 김수철의 8만 대장경, 해인사의 산사의 새벽 등이다. 예전에는 당연히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였는데 세월이 변해서인지 장사익의 동백 아가씨가 더 들을 만 하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든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 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위 글은 동백 아가씨 가사이다. 


국민 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가끔 아버지는 나를 불러 우리 딸 아버지 위해 노래 불러 주렴 하시면서 시킨 노래가 동백 아가씨였다. 그 후 세끼 밥도 먹기 어려울 때 나는 철없이 아버지께 야외 전축을 사 달라고 졸랐다.(들고 다니며 건전지 넣어서 레코드 올려놓고 듣는 미니 전축) 60년대에 나오던 것이라 그때 분들은 기억할 것이다. 철없는 딸이 밥도 못먹던 시절 조르던 것들을 왠만하면 사 주셨던 아버지를 생각하면 지금 내 자식들에게 내가 아버지께 받은 사랑 10,000분의 일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그 야외전축을 사 가지고 오던 날 "아버지 듣고 싶은 것 다 불러보세요.""사서 들려 드릴께요."(사실 아버지께 거의 존대 말 쓰지 않았는데 이곳에 존대말 한것처럼 글을 쓰니 조금 어색하고 찔린다) 하였더니 "그러면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들어 보고 싶구나 또 뭐 듣고 싶은데" 아버지 하니까 "이은관의 배뱅이굿 하고 회심곡 들어 보면 좋겠구나."하셔서 맨 먼저 그 레코드들을 사 와서 아버지와 자주 듣던 기억을 잊을 수 없어 노래방에 가도 제일 먼저 아버지 생각 하고 동백 아가씨 부르고 자동차 안에서 듣는 음악도 동백 아가씨부터 듣는데 자주 듣는데도 언제나 똑같이 아버지 그리며 울고는 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왜 들을때 마다 가슴에 눈물이 고이지 않는 날이 없는지 내가 나중에 아버지 그리며 울 것을 아시고 미리 아예 지정곡을 정해 주시고 가신 것 같다. 신묘장구대다라니, 불설소재 길상 다라니 동백 아가씨 언제나 들어도 언제나 아버지 생각하며 가슴과 눈에 뜨거운 눈물이 고인다. 세상 적으로 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이 고이는 것 같지만 내 가슴에 고이는 눈물은 스승을 그리워하는 제자의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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