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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것을 가져서 행복한 사람 있으면 다 주어라.”
어릴 적 6~7살 시절 1년에 한번 생기는 눈깔사탕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 눈알처럼 생겼으며 수박 줄처럼 흰색, 초록색 줄이 있는 사탕이다. 1960년대 초반의 어린아이들에게 간식이나 군것질이라는 것이 없다. 그런 시절 사탕이 하나 생기면 입안에 넣고 조금 빨아먹고 아껴두었다 또 먹고 며칠씩 먹는다. 그 눈깔사탕을 나는 큰 시냇가 천막을 치고 사는 거지할아버지께 갔다드렸다. 그 할아버지는 1년에 한번도 그런 사탕을 못 드실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오는 사람이 없는지 가끔 찾아가는 내 발걸음을 금방 느끼고 “윤옥이냐!”하였다. 사탕을 갔다드리면 “너 먹지.” “저는 먹었어요.” 하고 드렸다.
초등학교 5,6학년 시절 아버지께서 서울에서 성혜원이라는 한의원을 하실 때 가끔 내려 오셔서 돈을 주고 가셨다. 나는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다 잊고 살았는데 이곳 함양 산속에 들어와 살면서 사람들 600~700명 먹여 살리다 전부 경매 넘어가고 그 후에 멀리서 일어난 불이 이곳 내 사는 산속까지 전체가 화마에 휩싸여 10년 넘는 뜸쑥 몇억원 어치를 다 태우는 불이 났었다.
같은 시기 낙산사 동종이 타는 바람에 조금 축소되긴 해도 내 인터뷰가 뉴스에 나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낯선 여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그 낯선 여자는 다름 아닌 옆집 살았던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뉴스 나오는 것 보고 면사무소에 연락해서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다했다.
“초등학교 시절 서울서 너의 아버지께서 한번 다녀가시면 너는 빳빳한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마다 너는 동네 친구들 전부를 가게에 데려가 먹고 싶은 것 다 고르라고 하면서 잔뜩 사주어서 잘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전화를 받았었다.
나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무엇이든 주고 잊어버리는 것.
어렸을 때부터 연습이 잘 되어있었던 것 같다.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 내내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늘 친구들이 그랬었다고 이야기를 해주니까. 20대 말에 함양에 아버지 따라 내려와 보니 시골 학생들이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시설도 빈약해 뮤직박스 시설에 600장이 넘는 디스크에 카페식 시설을 해놓고 라면을 팔으니 아무도 부담스러워 오지 않았다. 그곳에서도 힘든 학생들 돌보다 문을 닫았다. 30대 후반에 엄청난 인테리어 비용을 투자한 커피전문점을 차려놓고 또한 그곳에서도 20대 젊은이들 20~30명 돌보다 또 망했다. 40대에 이곳 산속에 들어와 600~700명 힘든 사람들 먹여 살리다 망했다. 망한 후유증으로 10년 넘는 세월 엄청난 고생을 하였다. 지금 형편이 아주 조금(빚은 여전히 많다.) 나아졌는데 지금도 열심히 퍼주고 있다.
“너 먹을 것 남 주면 하늘 곳간에 재물 쌓인다. 너의 것을 가져서 행복한 사람 있으면 다 주어라.“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 유산을 어린 날 부터 지금까지 철저히 행한 것 같다. 그렇게 행해본 사람이 재벌이 되면 바닥까지 나누어 줄 수 있는 기초를 닦은 것이다. 그런 행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찌 재벌이 되어 바닥까지 나눌 수 있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렇게 나눈 적이 있는 세월이 많으니 재벌이 된다는 말에 의심이 생길 수 없는 것이다. 재벌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 자격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재벌이 될 수 있고 나눈 세월이 평생이니 바닥까지 나눌 수 있다는 말을 거침없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재물이 있어서 나누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 말씀대로 “너 먹을 것을 남 주어라”, “너의 것 가져서 행복한 사람 있으면 다 주어라.” 이런 행동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연습을 끊임없이 해온 세월이 없는 사람은 재물을 쌓는데 바쁘다. 이런 연습을 끊임없이 해온 사람은 재물을 바닥까지 나누어 줄 수가 있는 것이다.
비우고 가는 것.
그것은 하늘 곳간에 재물 쌓는 것이다.
또한 영혼을 가장 맑고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하는 지름길인 것이다.